2013년 10월 28일 월요일

주식형 펀드의 수익율을 살펴보자. 4

이번에는 주식형 펀드의 수익율에 관해서 살펴보겠습니다.

먼저, 펀드는 주식형, 주식채권 혼합형, 채권형, 부동산형으로 분류합니다.
이 중에서 가장 위험성이 높은 것이 주식형 펀드이고, 가장 안전하다고 말하는 것이 채권형 펀드입니다.

시장은 위험이 높으면 수익율이 높을 수 있고, 반대로 위험이 낮으면 수익이 낮아집니다.

펀드의 특정기간 동안의 펀드 수익율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 http://www.funddoctor.co.kr/입니다.

펀드닥터 홈페이지로 이동 후 '제로인평가' - 'TOP국내펀드'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.

이것은 '대유형'에 '주식형'을 선택하고 '기간'에 '3년'을 선택할 때의 화면입니다.
먼저 대상펀드가 302개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

(출처: 펀드닥터)


아래는 2013. 2.18을 기준일로 할 때 3년간의 주식형 펀드의 수익율이 높은 순서로 표시한 것입니다.

이 표의 제일 아래에 보면 빨간 박스에서 3년간 KOSPI200의 3년 수익률이 약 27% (년평균 수익:약 9%)정도임을 알 수 있습니다.

물론 년 9%의 수익은 매우 좋은 것이지만, 현재의 코스피 지수에 달려있으므로 이 수익율은 참고로만 생각해야 합니다. 
즉, 현재를 기준일로 5년, 1년의 코스피 상승율은 각각 약 30%와 -1%정도입니다.
따라서, 언제 매수하고 언제 매도하느냐에 따라서 이 수익율이 천자만별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습니다.




(출처: 펀드닥터)


아래는 주식형 펀드 중 3년 수익율이 꼴찌인 펀드를 보여줍니다.

둘 다 ETF(상장지수펀드)이고, 은행관련 주식을 추종하는 ETF임을 알 수 있습니다.
따라서 상장 주식 중 은행관련 주식이 3년 동안 가장 적게 올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
또한 위의 표에서 보는 것과 같이, 3년동안 가장 수익율이 좋은 펀드 또한 ETF 펀드이고, 자동차를 추종하는 ETF 펀드임을 알 수 있습니다.

수익률이 약 97%이니 엄청나지요.
그러나 이것은 참조만 해야 합니다. 
왜냐면, 이것은 과거 수익율이기 때문이지요. 

과거 수익율과 미래 수익율과는 일반적으로 상관 정도가 거의 없습니다.
즉 과거 수익율이 높다는 것은 현재는 고평가 상태라는 것을 말하는 예표인지도 모르니까요.

우연히, 3년 수익율이 가장 좋은 펀드도 ETF (자동차) 이고, 나쁜 펀드도 ETF(은행) 이네요.



(출처: 펀드닥터)


아래는 3년 동안 평균 시장 수익율(약 27%) 이상의 펀드가 90개 정도임을 보여줍니다.
즉, 전체 주식형 펀드가 302개이므로 약 30%의 주식형 펀드가 코스피 상승율(시장 수익율) 이상의 수익을 얻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.

하지만, 나머지 펀드는 OTL(좌절)이죠. 

이것은 주식시장에서 시장 평균 이상의 수익율을 얻기가 무척 힘들다는 것을 보여줍니다.




(출처: 펀드닥터)